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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수원맛집 산골]추어매운탕 추어탕맛집 / 복날 음식 추천 / 초복 중복 말복

새해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여름이 오나 했더니만 벌써 중복이 다가온다.
산골은 종종 가는 추어매운탕 맛집인데 점점 인기가 많아져서 나만알고 싶은 집이지만..
어차피 내 블로그는 자그마해서 많은 사람이 보는 곳은 아니니,
중복을 맞이하여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몇몇분들과 복날 먹기좋은 수원맛집 추어탕맛집 산골을 공유해본다.

 

복날 추어탕맛집 산골은 수원에서도 한적한곳에 위치하여 참 예쁘게 꾸며놓은 곳이다.
그래서 일단 도착하면 좋은곳에 왔다는 기분이 들게한다.

 

특히 여름이 되면 녹음이 짖어져 마치 한적한 산골에 온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이름이 산골인가.ㅎㅎ

복날에 먹으면 더 좋은 수원맛집 추어매운탕 산골!

 

이날은 연꽃이 아직 자그마했던 같다.
연꽃은 크면 커서 예쁘고 작으면 예쁜 얼굴 좀 보겠다고 찾아보는 맛이 있는 것 같다. ㅎ

 

작은 연못에는 잉어도 한가히 놀고 있어서
밥을 먹으러 가는길도 나오는길도 예쁜 정원보는 재미가 있다.

복날맞이 추어매운탕 소개한다고 해놓고 사설이 긴 것 같지만 원래 산골은 들어가면서 정원구경하는 것이 재미인 곳이다.

 

안으로 들어갔더니 대기가 있다며 저기가서 기다리란다.
대기실에는 스피커가 있어서 차례가 되면 스피커를 통해 불러준다.
정원을 다시 둘러보며 이미 북적북적한 대기석으로 가서 다른 손님들 사이에 앉아 기다려본다.

 

대기실에서 본 연못 풍경.
겨울에는 연꽃이 다 사라져서 그때도 예쁘긴 하지만 역시 여름풍경이 너무 예쁘다.
그런데 저 다리는 어쩐지 전에는 못봤었는데..
건널 수 있는 다리일까?
다음에 방문해서 확인해봐야 겠다. 궁금하니까!

 

복날 수원맛집 매운탕맛집 산골 메뉴 가격
갈매운탕에 수제비사리 하나 추가하는 것이 항상의 주문 패턴이다.
그리고 최근 주문목록에 감자전이 추가되었는데,
나는 항상 두명이서 가기때문에 감자전까지 모두 먹는 것은 무리지만
감자전이 너무 맛있어서 포기할 수가 없다.ㅠㅠ
그래서 감자전은 항상 남겨서 포장하지만 그래도 주문해야한다.

 

수원 매운탕맛집 산골은 기본반찬도 하나하나 너무 맛있다.
추어매운탕 먹다가 남기게 되는 반찬이 항상 너무 아까울 따름이다.
뭐랄까 기본반찬의 재료도 신선한 느낌이 드는데다가 맛도있으니 기본반찬이라고 남겨서 안아까울수가 없다.

 

못먹어도 고하는 감자전 등장하셨다.
세상 크고 아름다운 감자전이다.
이러니 어찌 주문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받은 감자전은 가운데를 쇽쇽파서 간장끼워넣기ㅎ

 

갓 구운 따끈따끈한 감자전을 간장에 콕 찍어서 먹으면 맛이 정말 일품이다!
감자를 간게 아니라 다진감자일까?
씹으면 감자의 식감이 씹히면서 튀기듯이 구운것 같은 느낌이다!

 

감자전을 먹고 있으면 주인공 추어매운탕이 등장한다!
사실 나는 추어탕을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먹어본적이 없다고 하니 호불호갈리는 음식이라 아무도 권하지 않아서 계속계속 못먹는 음식이었다.
하지만 산골을 알게된 후로는 이제 나도 추어탕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통매운탕은 안먹어봤지만.. 갈매운탕은 너무 좋아한다!

 

불을 올리고 보글보글 끌으면서 깻잎등의 숨이 죽으면 바로 먹으면 된다!
이걸 보니 다시 군침이.. 이 추어매운탕은 정말 매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다.
이 와중에 뒷쪽에 남은 감자전이 참 아련하다..
맛만 봤는데, 추어탕이 나와버려서 결국 거의 다 포장해갔던 감자전..
하지만 식어서도 맛있는 바람에 어쨌든 내가 다 먹었지만 말이다.ㅎㅎ

 

수제비를 추가해서 모양세가 매운수제비국 같은 느낌이다.ㅎ
추어매운탕이라서 맛은 사실 매운탕에 가깝다.
매운탕과 수제비는 정말 찰떡궁합이니, 방문하게 된다면 꼭 추가해서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수제비사리는 1천원인데, 천원으로 푸짐한 수제비를 맛볼 수 있다니 정말 천원의 행복이다!

이렇게 떠서 둘이 두그릇씩 먹을 정도니까 2인분인데 네그릇까지 나오는 마아법!

 

밥은 양푼에 밥주걱과 함께 나오는데.. 밥 나온것을 찍는다는게 깜박해서 뒤늦게 남은 밥만 찍었다.
뭐.. 저 밥도 결국은 다 먹었지만 ㅎ
밥은 항상 세공기정도 되는 분량인 것 같다.

 

천원의 행복으로 얻은 수제비!
직접 반죽하고 만든게 분명한 맛이다.
직접만든 수제비는 정성스런 맛이라서 더욱 기분이 좋은거 같다.

 

매운탕을 먹다보면 꽤 큼지막한 건새우가 씹히는데,
이 건새우가 사실 처음부터 들어간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어느날인가 부터 건새우가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건새우가 들어간 것도 신의 한수인 듯 하다.

 

국수도 1천원으로 사리추가가 가능하지만, 수제비만 추가해도 둘이먹기에 양이 충분히 많아서 국수는 참기로 한다.
소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수제비 대신에 소면을 추가해도 좋을 것 같다!

 

추어매운탕을 먹고 있으면, 누룽지탕을 가져다 주는데 밥을 다 먹고 나면 입가심으로 딱이다!
남은 추어매운탕과 같이 먹어도 고소하니 넘나 맛있는 별미이다!
누룽지탕이 식사의 끝을 깔끔하게 마무리할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양이 많으니 항상 욕심부린 감자전이 남을 수 밖에..ㅠ
하지만 다음에 가면 감자전은 또 주문할것이다.
원래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같은실수를 반복하는 것이니, 남으면 포장하면 된다!!

오는 복날에는 추어매운탕 먹으러 수원맛집 산골에 한번 가보는건 어떨지 추천한다.

 

 

산골 위치 지도

산골 전화번호 031-268-3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