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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분당 냉면맛집 시원한 여름음식 추천 수내칡냉면

분명 일기예보는 장마철이라 이번주말 내내 비온다는데 오라는 비는 안오고 정말 찜통이 따로없다.
이런 더운여름에는 역시 시원한걸 먹어줘야지!
 

더운여름날 한국사람은 역시 냉면인 것 같다.
평양냉면 함흥냉면 하지만 역시 칡냉면이 익숙하게 입에 착 붙는다.

여름이라 그런지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사람이 많다는건 일단 맛있다는 1차인증이다!

분당맛집 수내칡냉면은 메뉴판을 따로 주지는 않고 자리에 메뉴와 가격이 적혀져있다.
우리는 물냉면 비빔냉면 탕수육을 주문했다.
두명이 먹을거라서 냉면을 중으로 주문하려고 하였지만.. 500원 차이라서 대자로 주문! 하였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이 먼저 나왔는데 스테인리스그릇에 예쁘게도 담겨나온다.
역시 냉면은 스댕이다.

열심히 비비고나니 비주얼이.. 처음같진 않지만 맛만있으면 되지!

냉면은 같이 먹을 수 있는 열무김치와 절인무를 같이 준다.

비빔냉면에 육수를 너무 많이 부었더니 매운물냉면이 된거같은.. 비빔냉면 국물부터 한입해본다.
새콤달콤매콤하니 입에 착착붙는 익숙한 맛이다.

익숙하게 기본에 충실하면서 매콤한 느낌이다.
이게 바로 정말 맛집이지!

물냉면은 먹어보고 더 새콤하네? 했더니 남친님이 이미 식초를 넣으셨다.ㅎㅎ
이것 역시 익숙한 그러한맛이다.

그런데 냉면을 원래 열무김치랑 먹는 음식이었던가?
냉면이랑 열무김치가 꽤 잘어울린다.

냉면을 먹다보니 탕수육도 나왔다~
탕수육은 부먹으로 나오는데 내스타일이다ㅎㅎ
소스를 부어서 나온다는 자신감이란!
소스를 따로주는 집은 튀김에 자신이 없는집이라 차라리 부어먹고, 부어주는 집은 맛에 자신있는 집이어서 부어주는 집이 진짜 맛집인것 같다.

탕수육은 찹쌀이 조금 섞인 것 같은 느낌이라
소스에 푹 파뭍혀도 쫄깃쫄깃하니 맛있다.

소스는 미묘하게 돈까스맛도 나고 바나나향도 난다.
탕수육에 바나나가 들어가있는게 참 독특하게 어울어진다.

당근 오이등 야채도 아삭아삭하게 들어가 있는게 탕수육과 같이 먹으면 찰떡이다.

다먹어갈즈음되면 탕수육에 소스가 더 푹 스며들어서 맛이 더 어울어지고 쫄깃하다.
결국 그 많은 양을 싹싹 비워버렸다.
다 먹은 그릇을 찍어서 인증했어야 했는데 못찍은게 그저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