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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뷰]불닭 소스가 들어있는 편의점 핵불닭 반숙란 후기 감동란 비교

얼마전에 편의점으로 감동란을 사러갔다가 핵불닭 반숙란을 들고나왔다.
며칠전부터 1:1 간헐적 단식을 하겠다고 월수금은 단식을 하기 시작했는데, 단식을 깰 때 먹는 첫 음식이 중요하다고 하여 당분간 계란을 엄청 먹게 될 것 같다.

MCT 오일(MCT OIL : medium chain triglyceride)을 먹어주면 참 좋겠지만,
그런거 없으니까 그냥 계란을 먹기로 했다.
사실 집에서 반숙란 만드는건 10분이면 되지만..
집에서 계란을 찾는걸 실패했으므로 오늘은 편의점 달걀을 구입했다.

핵불닭 반숙란 종이패키지를 열면 플라스틱은 고정되어있지 않아서 뚜껑이 자동으로 뿅 열린다.
이렇게 딱 두알 들어있고 무려 2천원이다.
한알에 1천원 꼴이라는건데 집에 계란이 어디있는지 엄마한테 꼭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핵불닭 소스는 깜찍하게 6g이 들어있다.
계란 두알이랑 먹기 좋은 양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사실 난 핵불닭 소스는 먹지 않아서 계란에 대한 후기만 올리게 됐다.
왜냐하면 난 전전날 저녁식사를 마지막으로
전날 하루를 꼬박 굶고
이날 아침 첫끼였기 때문에 이렇게 매운 소스를 먹는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았다.
게다가 계란으로 공복을 깨는것에 의미도 없어질 것 같아서 계란만 먹기로 한다.

핵불닭 반숙란의 계란은 훈제란과 달리 엄청 몽글몽글한 느낌이다.
흰자에서도 폭신폭신함이 느껴진다.
겉보기에는 감동란과 다르지 않은 비주얼이다.
그냥 내가 흔히 알던 반숙란 말이다.

겉보기에는 감동란과 비슷하지만 먹어보면
핵불닭 반숙란의 계란은 감동란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일단 감동란은 많은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데 사실 나는 조금 짜다..
계란을 통째로 삶았는데 짜게 삶다니 기술도 참 좋다고 생각했다.
그에 비해 핵불닭 반숙란은 그냥 계란 반숙한 맛이다.
아무런 첨가물 맛이 나지 않는다.
첨가했는데 내가 못느낀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맛은 그냥 반숙란맛이다.
짠걸 안좋아하는 나로서는 감동란보다 핵불닭 반숙란의 계란이 입에 더 잘맞는다.

감동란이랑 백원차이밖에 안나는데 그냥 계속 핵불닭 반숙란을 사먹고 소스는 일단 모아놓는것도 좋을 것 같다ㅋㅋ
아 물론 최선은 엄마한테 계란 위치를 물어봐서 직접 반숙란을 삶는게 좋을 것 같다.

다이어트 하시는분들 삶을 달걀을 밖에서 사먹게 된다면 핵불닭 반숙란을 드시는걸 추천드린다.
아 물론 개인입맛이니까 짭짤한 맛을 좋아하시면 감동란을 드시는게 맞지만,

심심하게 드시는걸 좋아하시거나 다이어트를 위해서 핵불닭 반숙란을 사먹는것도 추천한다!
아, 물론 백원 더 비싼데다가
소스는 빼고 먹어야겠지만..ㅋㅋ

(본심) 그냥 삶아드세요. 반숙란 만들기 쉽습니다.
물에 계란넣고 7분 삶으면 됩니다.
꺼내서 찬물에 식히면 계란도 예쁘게 잘 까져요.
그냥 삶아드시는걸 제일 추천해요.ㅋㅋㅋㅋㅋㅋ